글로벌 IT주변기기업체 벨킨은 4일 세계적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8'에서 '5년간 IDEA에서 가장 많은 수상작을 낸 기업 톱 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고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가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상(IF), 레드닷(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벨킨은 이번 대회에 출품한 음악공유기 '락스타'와 MP3플레이어 아이팟용 오디오믹서 '튠스튜디오'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 2002년 첫 참가 이래 총 8개의 상을 받아 세계 톱 10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애플 등이 벨킨과 함께 세계 톱 10에 포함됐다.
락스타는 6개의 포트를 장착, 최대 5명이 음질 저하 없이 MP3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며, 튠스튜디오는 총 4가지 악기와 마이크를 기기에 연결해 사용자가 연주한 음악을 아이팟에 디지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벨킨 디자인 부문 부사장 에르네스토 퀸테로스(Ernesto Quinteros)는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모두 아이팟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번 수상으로 세계 톱 10 디자인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