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가운데)이 지난 1일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그룹 시너지 창출 극대화, 비은행 부문 강화, 해외사업 다각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을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채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일 조선호텔에서 이팔성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팔성 회장은 "상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하반기에도 고유가와 고물가 등으로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 위주의 영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30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계열사 별로 상반기 업무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발표하고 이팔성 회장의 당부 사항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계열사 연계영업 실적 우수자' 및 '그룹 시너지 제고를 위한 제안 우수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송순영 아산배방지점 계장 등 21명의 임직원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일체감 조성 및 시너지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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