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26일 무역협회는 수출용 원자재 구매와 관련된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보험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원자재가격 변동보험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가격하락에 따른 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로 수출업체의 원자재 조달비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토록 하는 보험이다.
특히 원자재가격 변동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중소 수출기업들이 이를 이용시 보증금 면제는 물론 선물거래시 최소물량(전기동의 경우 최소 거래물량 25톤) 등에 대해 제한 없이 업체 사정에 맞는 최적의 헤지거래가 가능하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원자재가격 변동보험의 도입을 통해 수출업체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을 보호해 줌으로써 수출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