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등 인터넷쇼핑몰들이 백화점의 하계 정기 세일 기간인 이달 27일에 맞춰 ‘세일’ 맞불 작전에 들어간다.
인터넷쇼핑몰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여름 할인 행사를 벌임에 따라 고객 확보에 선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평소보다 더 많은 상품들에 대해 ‘기획전’을 열고 할인 행사를 하는 등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다.
인터파크, G마켓, 롯데홈쇼핑의 롯데아이몰 등은 이달 하순부터 7월 초까지 여름 바캉스 상품과 봄 재고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이달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여름정기 세일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펀펀세일’을 통해 패션의류 등 12개 카테고리별 할인행사를 연다. 또 ‘싸게 팔아요’ 코너를 통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쇼핑공간 '샵플러스'를 통해 다음 주 날씨를 예측해서 맞춘 고객들에게는 총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날씨대로 최저가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예측한 날씨를 맞추면 그날의 날씨와 관련된 기획 상품을 모두 10% 할인해준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은 ‘08년 여름 맞이 정기 세일전’을 열어 여름을 대비한 의류와 샌들, 바캉스 용품 등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또 ‘속옷 기획전’도 펼친다. '썸머스페셜 브라팬티 8종세트'는 1만9800원에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속옷브랜드 '르페' 기획전을 열어 20%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아이몰은 지난 9일 전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롯데슈퍼가 입점한 상태다. 롯데슈퍼를 통해 ‘2008 롯데슈퍼 상반기 결산 히트상품 파격가’, ‘유기농 상품 모음전’, ‘양곡 파격가 모음전’ 등 상품 기획전을 연다.
롯데홈쇼핑 박성배 마케팅 실장은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여러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7월 12일까지 ‘2008 여름 준비 완전정복’ 행사를 마련한다. 여름 필수 품목 아이템인 뷰티, 가전용품, 스포츠, 생활용품 등의 카테고리별 상품들을 한정 특가에 제공한다. ‘2008 신상수영복 세일’ 기획전을 통해 최대 79%까지 할인된 가격의 수영복 등을 판매한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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