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터키서 603억원 강판공장 설계 설비·수주

2008-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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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 수주…연산 40만톤 규모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아심 키바르 키바르 홀딩사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사장, 김창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오른쪽 두번째)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터키 키바르 홀딩사가 발주한 603억원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CGL) 설계 및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이스탄불 동쪽 약 160km에 위치한 공업단지 카라수(KARASU)에 들어서며 연산 40만톤 규모로 짓는다. 오는 8월 초 공사에 착수해 2010년 6월말 마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장의 설계와 설비공급, 시운전, 감독 등을 담당하며 시공은 발주처인 키바르 홀딩사가 맡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향후 터키 등 유럽의 철강플랜트 프로젝트 시장에서 우위의 경쟁력을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5월 키바르 홀딩사로부터 연산 10만톤, 207억원 규모의 칼라강판 공장(CCL)의 설비공급을 수주한 바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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