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이달부터 채널을 개편하고 저렴한 가격의 새 패키지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일부 상품의 요금 인하와 함께 이달 중 새로 채널조합형(A la carte)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비디오 9개 채널과 오디오 19개 채널로 구성되는 슬림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채널을 일부 변경하고 월정액 요금을 7천원에서 6천원으로 내렸다.
채널조합형 패키지는 기존의 요금상품과 달리 전체 채널 중 가입자가 원하는 채널을 직접 선택해 이에 대한 요금만 내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9개의 프리미엄 채널들을 채널당 1천원에 입맛대로 골라서 볼 수 있다. 단, 최초 선택한 채널에 대해서는 2천원을 내야 한다. 따라서 최저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비용이 드는 셈이다.
또 TU미디어는 비디오 채널 5개와 오디오 채널 1개 등 모두 6개의 채널을 신설했다.
신설 채널은 다큐멘터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채널 8번), 정보(BBC 월드뉴스, 채널 9번), 스포츠(J골프, 채널 17번), 증권(증권라이브, 채널17번), 연예/오락(코미디TV, 채널 16번), 최신NATE정보(ch.NATE, 채널6번) 등이다.
EBSu, 애니박스, CNN, 온게임넷 등 고객들로부터 방송시간 확대 요구가 많았던 기존 인기 전문채널들의 방송시간도 최대 2배까지 늘렸다.
한편 TU미디어는 SK텔레콤과 마케팅 제휴를 맺고 SKT 이용자 중에 위성DMB에 가입하면 슬림패키지(비디오 9개 채널, 오디오 19개 채널)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