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독일진출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원

2008-05-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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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RW주와 공동 투자설명회 개최

   
 
(왼쪽부터)보크하드 리히만 NRW 에너지 본부장, 김흥현 NRW 한국대표, 프리츠 로이팅 아헨(Aachen)시 통상국장, 페트라 바스너 NRW 경제개발공사 사장, 김한철 산업은행 컨설팅본부장, 유르겐 뵐러 소장(주한독일대사관), 임경택 산업은행 KDB 컨설팅 실장, 부시너 NRW 경제개발공사 과장이 투자설명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신재생에너지 기술 습득 및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독일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분야 국내 기업들에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위해 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독일의 노스 라인-베스트팔리아(NRW)주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페트라 바스너 NRW 경제개발공사 사장, 보크하드 리히만 NRW 에너지본부장, 프리츠 로이팅 아헨(Aachen)시 통상국장 등 주 정부 담당자들이 투자환경 및 투자기업 진출사례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현황 및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효성, 메디슨 등 20여개 기업은 NRW 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부터 독일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원을 요청했다.

김한철 산업은행 컨설팅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이지만 국내 산업의 역사가 짧아 해외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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