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견조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LG텔레콤은 29일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603억원을 기록했고, 서비스매출 8223억, 영업이익 899억원, 당기수순이익 76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6증가했고, 서비스매출도 7.3%의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매출액에서 임직원의 급여와 마케팅 비용 등의 영업비용을 차감한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무려 30.1%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4.9%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한 것은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마케팅비용을 축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LG텔레콤은 올해 1분기 사용한 광고판촉비는 179억원으로 전년동기 192억원에 비해 13억원 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14만6000명이 신규가입하면서 총 79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이통시장의 17.9%를 점유하고 있다.
LG텔레콤 CFO 김상돈 상무는 “28일 800만 가입자 달성을 통해 견고해진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과 수익의 밸런스 유지라는 전략적 기조를 착실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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