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등 영향 1분기 적자전환
삼성 계열사인 크레듀가 실적부진으로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크레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000원(-3.48%)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레듀는 1분기 매출액 13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으나 4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온라인강의 평균단가 하락과 삼성그룹 특검 영향으로 온라인서비스 매출 부진, 신규사업 부문의 비용 증가가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크레듀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18%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증권사는 이날 보고서에서 크레듀의 실적부진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지만 올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현대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도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11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9만4000으로 낮췄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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