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는 순유출로 반전
해외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꾸준히 몰리면서 20거래일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2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22일 기준으로 2040억원이 들어오고 2200억원이 빠져나가 160억원의 순유출을 보였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최근 이틀 동안 순유출 현상을 보이다 21일 41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310억원이 유입되고 790억원이 유출돼 520억원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이로써 해외 주식형펀드의 순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20거래일째 이어졌다.
국내.해외펀드를 합한 전체 주식형펀드는 유입 3350억원, 유출 2990억원으로 360억원의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는 710억원 순유입됐으나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천670억원의 순유출이 생겼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자금 유입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1920억원 증가한 135조7630억원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출 전환은 코스피 지수가 1800선까지 반등하자 환매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20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발 금융불안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브릭스펀드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왔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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