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억5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년 만기인 이 채권의 발행금리는 6개월 리보금리에 1.3%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은 유동성 확보 뿐 아니라 조달비용까지 절감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1월 발행한 2년 만기 사무라이채권보다 금리가 0.2%포인트 가량 낮다"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디케이션 FRN 발행에는 싱가포르와 호주, 독일계 은행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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