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서울시는 24일부터 청계천 관수교 '영화광장'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9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상영하며 상영작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한 각국의 청소년 영화와 독립 단편영화다.
또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영화인이 나오는 특별 상영과 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영화광장'은 을지로 3가와 종로 3가 사이의 '영화의 다리'로 불리는 관수교 아래에 빔 프로젝터와 대형 전동스크린을 설치해 만든 것으로 계단에서 100여 명이 앉아 영화를 볼 수 있다.
2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 행사에서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애니메이션 '산들바람'과 미국 청소년 드루 블랫먼의 '란돌프와 희한한 동물들'을 상영하고 어린이 재즈 밴드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가 공연을 한다.
상영작 목록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