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일 중국 베이징 신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 2008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자사의 기술 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컨트롤 테크놀로지’는 타이어의 움직임으로 운전자, 자동차, 노면 간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독자적인 기술철학이다.
김휘중 한국타이어 연구생산기술본부 사장은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유는 중국 승용차 4대중 1대가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이미 구축했기 때문이다. 올해 이 기술철학을 채용한 명품 타이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에 출시될 친환경 타이어 제품인 ‘enfren’을 공개했다. ‘enfren’은 ‘environment friendly(환경친화)’의 약어다.
이 제품은 노면과 타이어의 회전저항 감소로 연비개선을 이뤄 연평균 5만6600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1㎏/㎞ 감소시킨다고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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