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전남 목포옥암2지구와 경북 경산진량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를 각각 1294가구, 458가구씩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옥암 택지개발지구 8블럭에서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33㎡형 354가구 ▲39㎡형 791가구 ▲46㎡형 149가구로 구성됐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33㎡형이 각각 900만원, 7만8000원 ▲39㎡형 1200만원, 8만9000원 ▲46㎡형 1600만원, 12만원이다.
목포옥암2지구 국민임대 조감도 |
전남도청 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악신도시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있는 목포옥암2지구는 기존 목포 시가지와 대불공단이 가깝고 도청이전이 완료돼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임대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은 오는 23~24일 이틀간 목포시 산정1동 갤러리 웨딩문화원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 계약은 같은달 21~23일 사흘간이다.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공급되는 국민임대 458가구는 전용면적 ▲39㎡형 172가구 ▲46㎡형 230가구 ▲59㎡형 56가구로 구성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9㎡형이 1230만원에 8만4000원 ▲46㎡형 1650만원, 11만2000원 ▲59㎡형 2520만원, 17만1000원이다.
경산진량지구 국민임대 조감도 |
경산진량지구는 경산시청 북쪽 14㎞ 지점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영천시와 대구시가 연결된다. 주공은 이 지역이 경산시의 중장기 개발계획인 '경산비전 2016'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청은 오는 23~24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 계약은 오는 6월 10~12일 3일간이다.
양 지구 모두 가구당 월평균 소득 257만28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미만 주택의 경우 가구 월평균소득이 183만771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01만3170원) 이하인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목포옥암2지구의 경우 목포시 거주자가 1순위, 무안·영암군 거주자가 2순위, 경산진령지구의 경우 경산시 거주자가 1순위, 대구·영천시·청도군 거주자가 2순위다.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양 지구 모두 내년 12월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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