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모스크바 사무소 개설

2008-04-17 10:37
  • 글자크기 설정

외환은행이 러시아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외환은행은 이규형 러시아 대사, 러시아 중앙은행 관계자, 모스크바 한국기업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모스크바 사무소는 러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 조사, 현지 한국기업과 교민, 러시아 기업에 대한 금융상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러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2004년 모스크바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국내 최초로 러시아 루블화 환전업무를 시행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 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은행의 러시아 진출이 부진해 현지 기업과 교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사무소 개설로 이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원유가 매장돼 있는 자원 대국이다. 한국과의 교역량도 지난 2006년 97억달러에서 지난해 150억달러로 급증하고 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