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물가지수는 8% 오를 듯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1분기 경제통계에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일재경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3월 물가 상승률을 8.3%로 전망하고 1분기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중국 공상은행은 보고서에서 3월 물가는 8.2% 상승해 1분기 물가는 8% 상승할 것이라고 유사한 예상치를 내놓았다.
신문은 1분기 국내총생산은 10~10.5% 성장해 지난해 전체 성장률 11.9%보다 증가 추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신규대출은 올해 전체 예상치의 36.7%가 증가하고 광의의 통화공급량인 M2 증가율도 16.3%가 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인민은행이 제시한 목표치인 16%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대출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어서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투자는 과열되면서도 기업 이윤의 상승폭은 줄어드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문은 1분기 고정자산투자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과열 위험이 존재하지만 올해 1~2월 전국 규모의 기업의 평균 이윤이 16.5%로 최근 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경기 침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