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에너지 및 배출가스 관련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08년 중국 중앙 정부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지출이 전년의 235억 위안에서 78% 증가한 418억 위안(58억9000만 달러)으로 증가했다.
이가운데 270억 위안은 특별 펀드에서, 148억 위안은 발개위로부터 조달한다.
270억 위안 중 75억 위안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백열 전구의 도입과 가솔린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 변환 공장 등 10가지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투자될 전망이다. 또한 비효율적인 화력 발전소와 구식 철강 공장의 폐쇄에 40억 위안을, 주요 강과 호수의 수질 개선에 50억 위안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최근 에너지 소비, 오염물질 배출 산업, 주요 천연 자원의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100가지 생산품에 대한 수출세 환급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