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정국 균형잡는 정당 역할할 것"

2008-04-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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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9일 제18대 총선 결과와 관련, "작지만 아주 단단하게 큰 정당들의 독주와 자만을 견제하면서 정국의 균형을 잡아가는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고 아주 작은 정당이지만 국민들께서 참으로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베풀어 주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위에서 자유, 개방, 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정당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계속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특히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과 폭넓게 문을 열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 해 나가겠다"며 다른 보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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