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29블록 아파트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기존 14·18·20블록에서 분양하는 2400여가구를 포함해 청라지구에서 모두 4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31일 시행사인 엔에이씨건설로부터 인천 청라지구 2차분양 물량인 인천 청라지구 29블록 시공권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청라지구 29블록은 11만834㎡ 대지에 지상 30층 27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112.5㎡만 21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청라지구에서 기존 3개 블록 2416가구를 포함해 모두 4545가구를 공급하게 됐다. 분양 일정은 14·18·20블록은 오는 6월께, 29블록은 내년 중으로 잡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호반 베르디움'이 청라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 계열사들은 지난해 골프·리조트 부문을 포함해 모두 1조68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은 16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8%, 157% 증가한 것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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