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영업실적이 우수한 마케팅팀장 3명을 지점장으로 발탁하는 등 31명의 본부부서장 및 지점장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정태 신임 하나은행장은 처음 실시한 지점장급 인사에서 차장급인 마케팅팀장을 파격적으로 승진시켜 향후 영업능력이 우수한 임직원들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혜림 신임 방학동지점장은 우이동지점 마케팅팀장 시절 대출 500억원, 신용카드 967개 발급 등 실적 면에서 360명의 마케팅팀장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노익재 신임 우방타운지점장은 울산지점 재직 당시 2006년 2위, 지난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영현 신임 남산동지점장은 센텀파크지점에서 일하면서 2006년 전국 1위, 지난해 5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임 행장의 의지에 따라 하나은행은 앞으로 영업맨들을 중용하는 인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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