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강, 알루미늄 등 중간재의 중국산 수입이 늘어나면서 대(對) 중국무역 흑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2007년 한․중간 교역구조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산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6년 57.4%였으나 작년에는 59.8%로 2.4%p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두께10mm초과의 평판압연강의 대중 수입이 2006년 7억6000만달러에서 16.1억 달러로 2.1배나 늘었고 3mm미만의 평판압연강은 같은 기간중 4억4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47.7% 증가했다.
또 H형강은 3억4000만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로 32.3% 증가했다. 이 외에 화강암의 경우는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33.3% 증가했고 의자부분품은 2억4000만달러에서 2억9000만달러로 20.8% 증가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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