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목 돋보기

2008-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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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평균 전기요금을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목표주가 4만4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부가 가계.자영업자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2002년 이후 진행한 전기요금의 용도별 원가회수율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체 평균 전기요금을 인하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유보된 만큼 올 하반기에라도 전기요금은 꼭 인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주조선해양(042660)
삼성증권 윤필중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7% 내외를 기록하며 정상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 인도 예정인 16척의 LNG선이 본격적인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최초로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대와 1천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세보다는 향후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STX조선(067250)
미래에셋증권 이재규 연구원은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건조량 증가, 2005년 고가 수주한 선박의 건조 본격화, 환율 상승 효과 등을 꼽았다. 건조단가 상승과 STX팬오션, STX중공업의 대규모 지분익 발생으로 올 수익성과 외형 모두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010130)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과 풍부한 비영업자산에 주목하고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연과 납, 구리, 금, 은 등 주요제품 가격이 빠듯한 수급과 중국의 전력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수요 증가, 미국 달러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으며 제품가격 상승은 수익성 개선의 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005490)

한화증권 김종재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대적인 제품가 인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0만1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연탄 가격의 인상폭을 100%로 가정하고 기타 제반 비용이 50%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예상하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제품가격의 추가 인상폭은 기존 추정치의 두 배인 톤당 12만원이라고 예상했다.

△메가스터디(072870)
굿모닝신한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무상증자와 영어시장 진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목표주가 38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무상증자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기존 주주의 이익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시점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어 무상증자 여력은 충분하지만 현시점에서 무상증자를 발표하면 주가 오버슈팅(과매수) 이후 단기 차익실현이라는 인위적 변동성만 초래할 확률이 높아 조만간 무상증자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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