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및 이적지 개발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SK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SK컨소시엄은 토지가격으로 당초 예정액의 123%인 5천877억원을 포함 전체 사업비로 1조6천321억원을 제시했다.
SK컨소시엄은 영등포교정시설 이적지에 '비움과 채움의 공간'을 의미하는 빛이나는 세상, 빛이 되는 공간이라는 복합적 의미의 주거, 문화, 상업, 업무, 교육시설이 포함된 대단위 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토공과 SK컨소시엄 다음달 사업협약체결에 이어 6월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교정시설 건설에 착수해 2010년 5월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는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SK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SK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HHI가 참여해 시공을 맡고 선진ENG가 설계를 담당한다. 재무적투자자로는 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이, 전략적 투자자로는 SK DND, ERA코리아,롯데쇼핑 등이 참여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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