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외환창구'를 구로동 지점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일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영업시간이 일반 지점보다 연장돼 외국인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외환창구에서는 해외송금 및 환전업무와 함께 타행거래 이외의 입출금 업무, 예금신규업무, 신용카드업무, 사고신고업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형일 하나은행 마케팅기획부장은 "구로 안산 등 지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특화 영업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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