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임원들은 대부분 제자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임기가 끝난 이남 부행장과 허창기 부행장을 모두 유임했다. 다만 3년 임기의 상근감사위원에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장 출신의 원우종씨를 새로 선임했다.
신한카드는 임기 만료된 김인섭 상근감사위원과 전두환 부사장, 김희건 부사장을 모두 중임했다.
제주은행은 부영기 부행장을 중임했고 SH자산운용은 임기가 끝난 한용전 상무를 중임했다.
또 신한신용정보의 이판암 사장과 신한데이타시스템의 한민기 사장은 임기가 만료됐지만 모두 유임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리더십과 전략마인드, 업무추진력, 전문성 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 대부분의 임원을 그대로 남기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내정된 임원들은 각 사별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