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수출 성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을 확대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올해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예정) 국가 및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최근 구매력이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에 대한 파견 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파견 인력에 대한 성과 평가와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해외 지사로 파견할 예정인 근로자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파견기간은 6개월을 기본으로 하되 업체 판단에 따라 3~9개월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해외에 파견해 맞춤형 글로벌 무역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개척요원에 대해서는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과 해외 체재비가 지원되고 참여기업은 중기청 수출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4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www.exportcenter.go.kr)에서만 할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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