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작년 매출 1조3천531억원

2008-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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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창사 후 최대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매출액인 1조3천531억원을 기록, 9%대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성장사업인 eBiz,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각각 48%와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기반사업인 인터넷, 전화 사업의 매출이 증가, 지난해 전체 매출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또 영업이익은 인터넷전화 myLG070과 인터넷TV(IPTV)인 myLGtv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천292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전순이익(법인세 비용 차감전 순이익)은 35% 성장한 1천82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LG데이콤은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액면가의 10% 수준. 이에 따라 배당성향은 31%로 높아졌다.

LG데이콤은 또 올해 매출을 15% 증가시키고, 이를 위해 2천억원 이상 투자키로 하는 등 2008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LG데이콤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에 집중하고, 전화, 인터넷, eBiz, IDC 등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경영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인력도 1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올해는 TPS를 중심으로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는 유선 음성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며 “새로운 통방융합 분야에서의 매출도 창출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인터넷전화 myLG070 가입자는 22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79만이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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