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Hydra-Matic)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토스카 프리미엄6'를 개발해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변속기에 비해 기어비(6.14:1)가 훨씬 넓으며 고속 주행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고단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빠른 다운시프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6단 자동변속기는 미국 GM 파워트레인의 트랜스미션 엔지니어링 연구소와 GM DAEWOO 파워트레인 개발본부에 의해 자체 개발됐다.
실제로 토스카 프리미엄6 2천500cc 모델에 장착된 변속기의 경우 넓은 기어비로 인해 90~120km 정속 주행시 5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기존 토스카에 비해 연비가 15% 가량 개선됐으며 정지상태에서 40km 및 6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최고 10% 가량 단축됐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중형 세단 토스카 프리미엄6에 처음 장착되는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강력하면서도 정숙한 직렬 6기통 엔진과 최적의 조합을 이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추가된 첨단 전자식 주행 안정시스템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뉴클래스 DMB 겸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 토스카 프리미엄6은 국내 중형차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스카 프리미엄6는 L6 2.0리터 기본형 모델과 SE, SX, CDX모델, L6 2.5리터 모델 등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차량 가격은 수동의 경우 L6 2.0리터 기본형 모델 1천726만원, SE 모델 1천800만원이고 자동의 경우 SX 모델 2천186만원, CDX 모델 2천378만원, L6 2.5리터 모델2천662 만원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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