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시점의 최초 대출금리를 초과하지 않는 금리옵션 연계대출인 'Yes 이자안심 모기지론'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CD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중 금리가 상승할 경우 고객의 대출이자를 취급시점 금리로 고정시키고, 시중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대출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해 고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금리변동이 제한도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을 최초 1년, 3년, 5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재약정이 가능하다. 또 기존 대출고객도 신청할 수 있어 기존 유사 상품과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금리상승을 제한하는 대신 금리옵션프리미엄을 보장기간에 따라 0.29~0.55% 차등 부담해야 한다.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은 누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가용담보가 이내에서 최고 20억원, 대출기간은 1~30년이다. 원금분할상환 대출의 경우 10년에서 최장 30년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금리대출 고객의 불안감을 제거하고 고정금리 대출고객이 금리 하락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며 "기존 대출고객도 신청 가능해 대출을 갈아타는 불편함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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