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건희 하차설'에 입 연 주현영…"기사 믿어달라"

2025-01-10 09:56

주현영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파묘'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주현영이 '김건희 여사 패러디 때문에 SNL에서 하차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털털 털고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수지는 주현영에게 "현영씨가 SNL 나가고 나서 그리워하는 팬분들이 너무 많다"며 "쇼츠나 영상 보면 댓글에 '주현영 왜 안 나와' 댓글이 진짜 많다. 사람들이 나간 이유에 대해서 댓글 엄청 많이 단다"고 물었다.

주현영은 "크루 선배님들은 다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 응원한다'고 하셨다"며 "사실 SNL에서 나갈 때 저의 입장은 기사로 나갔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모르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SNL 정리하면서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나의 상황은 기사화가 됐다. 그냥 그걸 믿어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현영은 2021년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 합류해 '주기자가 간다'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렸다. 주현영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이던 'SNL코리아' 출연 당시 "대통령이 되신다면 'SNL코리아'가 자유롭게 정치 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냐"라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 주현영은 연기 활동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SNL에서 하차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현영이 SNL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해 하차를 당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에도 주현영은 소속사를 통해 "하차는 작년에 정해진 일"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