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조성

2025-01-08 13:59
유희태 군수, 연초방문서 밝혀…경천저수시 개발, 비봉 의병광장 등 지역거점도 조성키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네 번째)가 8일 화산면 연초방문 자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화산면과 비봉면의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유희태 군수는 8일 화산면과 비봉면에서 진행된 연초 방문을 통해 올해 화산면·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조성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우선 화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3월 착공해 오는 2026년 개청한다. 비봉면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유 군수는 이와 함께 양 지역에 지역거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산면의 경우 경천저수지에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9억원을 투입해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3.6㎞의 탐방로와 40면의 주차장이 조성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공승마장을 통해 전국‧지역 단위의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승마‧역참문화체험을 활성화해 승마 인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봉면에 대해서는 비봉 의병광장 조성을 차질없이 준비해 호국성지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의병광장에는 추모탑, 추모의벽, 추모광장, 휴게공단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 호남 대표 천주교성지인 천호성지에도 100억원을 투입해 종교·역사자원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나간다. 

유희태 군수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화산면과 비봉면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주민신고제 운영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오는 27일까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충전구역 및 전용 주차구역의 충전방해 행위 등에 대한 주민신고제 운영’을 행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행정예고된 신고방법은 반드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동일한 위치 및 방향에서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 이상으로 신고해야 하고, 사진에 전기차 충전구역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바닥면이 포함돼 있으면 된다.

전기자동차 또는 외부 충전식 하이브리드자동차도 충전구역에 급속 1시간 이상 주차민원은 최초 촬영사진과 1시간 이후 촬영사진 첨부, 완속 14시간 이상 주차민원은 최초 촬영사진, 중간 촬영사진(5시간 이후 9시간 이내), 최종 촬영사진 등 3장의 사진이 필요하다.

신고 접수요건을 충족하고, 위반행위가 명백한 경우 현장 단속없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군은 군민들의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오는 28일부터 주민신고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처리불가 신고사항과 단속 예외시설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