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돌파 기대...국내 정치 상황, 수출에 영향 없어"
2025-01-07 16:48
정 본부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방향 보고서에선 수출 예상 증가율이 1.5%라고 나왔지만 이건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전망한 것이고 현재 산업부에서 개별 품목과 지역별로 수출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맞춰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7000억 달러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2년 6836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정 본부장은 "통상정책 로드맵에서 수출 규모 5위를 목표로 잡았는데 이 역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정 본부장은 "우리 내부에서는 (미국 신행정부의) 보편관세와 관련한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응 방안 준비를 다 해 놨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책 당국으로서는 (보편관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말씀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더불어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도 한국 수출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무역 구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로의 수입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쟁 시장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걱정한다"며 "일차적으로 공급 과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그 외에도 여러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공정한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정 본부장은 "무역위원회를 통해서 무역 구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3 계엄사태와 탄핵 등 국내 정치 상황이 수출과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가시적인 동향을 확인한 건 없다"며 "국내 전체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한국만의 장점만을 국제사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무역 같은 경우 2~4개월 이전에 거래 이뤄지고 나타나기 때문에 관측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앞으로 어떤 경우든 영향 있다면 협의해서 그런 문제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환율은 1300원대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1400원대가 우리 무역업계 입장에선 부담스럽고 중간재 가격이 올라가면서 가격이 불확실해지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450원이 크게 무리가 있는 환율로 보기는 어렵고 하향 조정돼서 지난 11월처럼 1300원대로 돌아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더불어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도 한국 수출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무역 구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로의 수입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쟁 시장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걱정한다"며 "일차적으로 공급 과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그 외에도 여러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공정한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정 본부장은 "무역위원회를 통해서 무역 구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3 계엄사태와 탄핵 등 국내 정치 상황이 수출과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가시적인 동향을 확인한 건 없다"며 "국내 전체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한국만의 장점만을 국제사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무역 같은 경우 2~4개월 이전에 거래 이뤄지고 나타나기 때문에 관측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앞으로 어떤 경우든 영향 있다면 협의해서 그런 문제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환율은 1300원대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1400원대가 우리 무역업계 입장에선 부담스럽고 중간재 가격이 올라가면서 가격이 불확실해지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450원이 크게 무리가 있는 환율로 보기는 어렵고 하향 조정돼서 지난 11월처럼 1300원대로 돌아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