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지난해 10만9424대 판매…수출 10년만에 최대
2025-01-03 16:56
해외 시장에서 6만2378대를 판매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5.7% 감소한 4만7046대를 팔았다.
해외 실적을 견인한 차종은 나란히 1만대를 돌파한 렉스턴 스포츠(1만5016대), 토레스(1만960대), 코란도(1만686대)다.
지난해 12월에도 해외 판매 실적이 돋보였다. KGM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같은 달보다 70.2% 증가한 1만68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2540대였다. 해외 판매량은 193.9% 급증한 8147대였다.
지난해 3월(1만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판매량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신모델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상승세를 이었다"면서 "올해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