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전망' 의견 교환…"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 염두"

2025-01-07 09:48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재 라운드테이블 개최
"추가 파병 등 러와 협력 확대 계속 집중할 것" 평가

외교부는 '2025년 북한정세 전망 라운드테이블'이 전날 오후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가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재로 국내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북한정세 전망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북한의 정치·사회·경제·대남·대외관계·군사 등 분야별 정세를 평가하고 올해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는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 한기범 북한연구소 석좌연구위원 등 주요 연구기관 소속 북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올해 당 창건 80주년을 맞이해 내부 결속 강화에 주력하면서 '적대적 두 국가론' 기조하에 민족·통일 부정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한 정권이 '지방발전 20x10' 정책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나,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 내부 경제적 모순으로 인해 경제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대외적으로는 추가 파병·무기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는 평가에 공감했다. 특히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과 함께 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외교부는 "시의성 있고 정확한 정세 분석·평가를 바탕으로 북한 관련 외교 정책이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 및 주요 국가들과 정세 분석 교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