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재난 대응 능력…긴급구조 종합훈련 전국 3위

2025-01-06 13:57
사상자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우수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4년도 시도 긴급구조 종합훈련 평가에서 우수한 재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대구소방]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4년도 시도 긴급구조 종합훈련 평가에서 전국 3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재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3개 분야 11개 지표에 걸쳐 철저한 평가로 경기북부가 1위를 전라남도가 2위를 대구시가 3위를 차지했으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의 단계적 운영과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휘 체계를 확립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다수 사상자 대응 측면에서 응급의료소를 신속히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이송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했으며, 의료기관과 협력해 사망률을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차단, 가스 누출 방지, 도로 통제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보 공유와 지휘명령 전달로 효율성을 높이며,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의 성과는 매우 의의가 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5년 소방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