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전주 대비 2.4배 증가
2025-01-02 13:43
예방접종 완료, 확산 방지 개인 예방수칙 준수
대구광역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예방 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자로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대구시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51주 차(12.15.~12.21.)에 표본감시기관(18개 소)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21.3명으로 그 전주(12.8~12.14) 8.7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는 (2024년부터 2025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전국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8.6명(2023년부터 2024년 절기는 6.5명)이다. 또한 (최근 4주 대구시 의사환자분율(ILI)) 48주 3.8명→49주 4.1명→50주 8.7명→51주 21.3명이다.
이번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의 임상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시민들은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 실내 환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올해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개인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해 독감·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