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월 재보궐 공천위 구성...'귀책시 무공천' 백지화
2025-01-06 11:37
8인 대변인 발탁...김기흥·호준석·정광재·김민수 등
국민의힘이 6일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약속했던 '재보궐 원인 제공시 무공천' 원칙을 백지화하고 4월 재보궐 공천을 공식화한 것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5인의 공천관리위 명단을 발표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 김재섭 조직부총장, 정희용·서지영 의원이 위원을 맡았다.
오는 4월 재보궐은 기초단체장 4곳, 교육감 1곳, 광역·기초 의원 등 총 19곳에서 치러진다. 특히 기초단체장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은 모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던 곳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8명의 대변인단도 발표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호준석·정광재·김민수 전 대변인,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함인경 변호사, 조용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박민영 전 청년보좌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