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탄핵 반대...박근혜 때처럼 당하진 않을 것"

2025-01-06 10:46
"이재명, 합법 가장한 내란 주도...좌파 집단광기 극에 달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에 대해 "두고 보시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줄곧 탄핵에 반대하면서 내란죄는 되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덮어씌운 정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느닷없이 이재명은 내란죄 프레임을 철회하고 다시 탄핵소추서를 정리하겠다고 하고, 위법한 체포영장 발부로 판사와 공수처장이 짜고 윤 대통령 불법체포를 시도하고 있다"며 "나라가 온통 무법천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한 사람이 헌법재판소를 포함해 사법기관, 수사기관 전체를 농단하고 국회도 농단하고 있다"며 "오히려 합법을 가장한 내란은 이재명이 획책하고 주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언론도 아직 온통 윤 대통령 비난 일색이고 좌파들의 집단광기(Collective Madness)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