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김흥국에 이어 尹 공개 지지…"계엄 제대로 좀 하지"
2025-01-06 09:24
지난 4일 최준용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계엄이 몇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도 놀랐겠지만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가 저도 놀랐다. 사실 더 놀란 것은 몇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라고 했다.
최준용은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며 "계엄을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지 않느냐.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다"며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며 "끝까지 지켜드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준용 외에도 가수 김흥국, 스타일리스 김우리 등이 윤 대통령의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