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수출입기업에 5000억원 금융지원

2024-12-19 16:30
경영안정 특별지원 기업당 최대 5억원 공급
수출기업, 담보대출 등 2700억원 지원 예정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운용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환가료 우대 △환율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본점에는 원활한 수출입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환경에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은행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