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세대교체 본격화…70년대생 부행장 발탁
2024-12-12 17:39
임원 5명 감원 등 조직 쇄신…혁신경영TFT 가동해 중장기 인사전략 개편
우리은행이 부행장급을 대거 교체하면서 1970년대생을 부행장으로 승진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더해 본부 내 20개 그룹을 17개로 축소하고 임원을 5명 감원하는 등 쇄신에도 나섰다. 젊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해 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전폭 지원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변화와 쇄신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이날 부행장으로 승진한 6명 중 1971년생이 포함되고 본부장급을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이에 더해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인적 쇄신도 동반됐다.
조직개편 차원에서는 중장기적인 인사전략을 수립해 조직을 전면 쇄신할 혁신경영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TFT는 △디지털·정보기술(IT) 인력 △성과관리체계 변경 △퇴직직원 경력 활용 △여성인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사업그룹 상위 조직인 부문장을 폐지해 각 사업그룹장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자산관리)그룹(자산관리+연금사업) △기업그룹(중소+대기업) 등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통폐합했다. IB(투자은행)그룹은 별도 그룹으로 독립해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등 자본시장부문 계열사와 연계 영업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조직도 강화했다.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준법감시실에 책무구조도 이행 등을 관리하는 책무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에 더해 정보보호본부와 자금세탁방지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재배치해 중복되는 내부통제기능을 통합했다. 아울러 사각지대 없는 내부통제 구현을 위해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도 신설했다.
이 밖에 공동 영업과 합산 평가를 위해 인근 영업점 5~6개를 묶었던 ‘VG(가치그룹)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개별 영업점 단위의 세밀한 고객관리와 신속한 영업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원(WON)뱅킹사업본부 편제를 강화하고 지주사와 은행의 리스크관리그룹을 분리했다.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도 조직을 보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이라는 대명제를 중심에 두고 본부조직 슬림화, 영업조직 효율화 등의 고민을 담았다”며 “한층 젊고 역동적인 경영진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여 내년을 ‘신뢰받는 우리은행’ 회복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도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해 9명 중 3명을 교체했다. 경영지원·브랜드부문장 자리에 1970년대생 소속 부서장을 상무급 임원으로 승진 기용했고, 우리은행 본부장급 인력을 부사장으로 발탁해 성장지원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우리은행은 변화와 쇄신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이날 부행장으로 승진한 6명 중 1971년생이 포함되고 본부장급을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이에 더해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인적 쇄신도 동반됐다.
조직개편 차원에서는 중장기적인 인사전략을 수립해 조직을 전면 쇄신할 혁신경영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TFT는 △디지털·정보기술(IT) 인력 △성과관리체계 변경 △퇴직직원 경력 활용 △여성인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사업그룹 상위 조직인 부문장을 폐지해 각 사업그룹장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자산관리)그룹(자산관리+연금사업) △기업그룹(중소+대기업) 등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통폐합했다. IB(투자은행)그룹은 별도 그룹으로 독립해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등 자본시장부문 계열사와 연계 영업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조직도 강화했다.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준법감시실에 책무구조도 이행 등을 관리하는 책무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에 더해 정보보호본부와 자금세탁방지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재배치해 중복되는 내부통제기능을 통합했다. 아울러 사각지대 없는 내부통제 구현을 위해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도 신설했다.
이 밖에 공동 영업과 합산 평가를 위해 인근 영업점 5~6개를 묶었던 ‘VG(가치그룹)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개별 영업점 단위의 세밀한 고객관리와 신속한 영업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원(WON)뱅킹사업본부 편제를 강화하고 지주사와 은행의 리스크관리그룹을 분리했다.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도 조직을 보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이라는 대명제를 중심에 두고 본부조직 슬림화, 영업조직 효율화 등의 고민을 담았다”며 “한층 젊고 역동적인 경영진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여 내년을 ‘신뢰받는 우리은행’ 회복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도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해 9명 중 3명을 교체했다. 경영지원·브랜드부문장 자리에 1970년대생 소속 부서장을 상무급 임원으로 승진 기용했고, 우리은행 본부장급 인력을 부사장으로 발탁해 성장지원부문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