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서울의 봄' 본 윤석열 '취했나 봄'"…전두환·박근혜 '밈'도 등장
2024-12-05 08:01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각종 패러디가 속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께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반대에 부딪히자 4일 오전 4시 20분께 비상계엄을 해지한다는 뜻을 내놓았다.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향한 각종 패러디물이 생성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명의 관객 수를 모은 영화 '서울의 봄'을 활용한 패러디도 연이어 나왔다.
이외에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켜 계엄을 성공해 정권을 잡았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계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활용한 밈도 이어졌다.
해당 짤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창문 밖을 내다보는 사진과 함께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라는 문구가 삽입됐고,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마주 앉은 사진에서는 '나도 생각만 했어 이 미친 XX야'라고 적혔다.
이처럼 많은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들까지 납득하지 못한 선언이었다며 희화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