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 게임 주간' 2회째 열려…양국 게임산업 협력 다지기
2024-11-28 18:08
이번 행사 통해 양국 디지털 문화 산업 공동 발전 촉진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한국 게임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양국 e-스포츠 팬들과 게임업계가 서로 만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노동신문에 따르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한국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4 한국 게임주간' 행사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베트남과 한국 간 문화 교류와 게임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데 의미있는 장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다낭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의 성공에 이어 이번 한국 게임 주간에는 게임 20개 이상의 게임 관련 기업, e-스포츠 학부 대학생 48명, 20곳 이상의 한국과 베트남 정부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베트남 최대 한국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경기 외에도 한국 기업들의 게임 제품 홍보를 부스가 마련됐으며, 양국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싱사 간 비즈니스 연결(B2B) 자리도 만들어졌다. 이는 양국 게임 산업을 이해하면서 베트남과 한국 기업 간 잠재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열어주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정부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게임 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대표들은 향후 한국 게임 주간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입을 모았다.
2024년 한국 게임주간은 e스포츠 팬과 게임 산업을 위한 놀이의 장이 되었으며, 베트남과 한국의 디지털 문화 산업의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