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SK, 업황 부진·투자 평가손 확대… 목표가↓"
2024-11-19 08:50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에 대해 주력 사업 업황 부진과 투자 자산 평가손실 확대 등 악재가 있음을 언급하고 보유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K는 고금리 환경, IT·정유화학 등 주력 사업 업황 부진, 투자 자산 평가손실 확대 등 환경에 처해 있다. 이는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악화, 연초 대비(YTD) 수익률 -24.0%로 이어졌다.
SK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중복 사업 정리, 비핵심자산 매각 등 그룹 리밸런싱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금리 하락, 구조조정, 주주환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바텀피싱(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