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은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
2024-11-19 08:46
메리츠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사업 매각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른 바이오 사업 예상 매각 가치는 5조~6조원"이라며 "실제 매각 추진 과정에서 가치 변화는 가능하지만 매각 추진 그 자체만으로도 긍정적 뉴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핵심 계열사 매각으로 K-푸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의사결정이 시작됐다"며 "바이오 사업의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로 업종 평균 9.3배 대비 21% 할인된 상황"이라며 "매각 진행에 따라 업종 평균 대비 할인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