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처럼 거래하세요"…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금 투자 서비스' 출시
2024-11-15 09:09
NH투자증권과 제휴…국가 공인 금 현물시장서 금 투자
최소 1g 단위로 소액 투자…비과세-저렴한 수수료 장점
최소 1g 단위로 소액 투자…비과세-저렴한 수수료 장점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15일 NH투자증권과 함께 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에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 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은행권 최초로 국내 국가공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낮은 수수료와 비과세 혜택도 장점이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는 0.22%(VAT 포함)로 일반 은행에서 금에 투자하는 방식인 골드뱅킹의 20% 수준이다.
일반 은행의 골드뱅킹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는 반면, 케이뱅크의 금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개인 고객은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등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