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 韓채권·글로벌 주식 분산투자 디딤펀드 출시…"연 6~8% 수익 목표"

2024-10-21 17:55
국내 채권로 '안정성', 글로벌 주식 ETF로 '성장성' 함께 추구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운용부문 전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사 디딤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하준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채권·주식에 분산투자하면서 운용보수를 크게 낮춘 디딤펀드를 선보였다.

하나자산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하나디딤펀드)'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나 디딤 연금부자' 펀드는 채권형 펀드(50~60%)와, 주식형펀드(40~50%)로 구성된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채권형 모펀드는 국내 채권투자를 통해 연금자산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주식 재간접형 모펀드는 글로벌 주식 ETF에 투자해 장기 성장성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자산운용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펀드 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매달 조정한다고 전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AI모델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비중을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낮은 운용보수(연간 0.06%)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디딤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6~8%로 설정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모자형 펀드와 주식·채권 시장을 과거 10~20년 기간으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한 결과 이 수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