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엿새만에 여객기 꼬리·엔진 인양
2025-01-03 17:31
희생자·유류품 집중 수색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엿새째인 3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여객기 꼬리 부분을 인양했다.
꼬리는 피해 규모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옆에 있었다. 상대적으로 덜 파손된 여객기 꼬리 쪽은 생존자 2명이 발견된 부분이다.
사조위는 꼬리 부분을 인양하는 대로 희생자와 유류품에 대한 집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를 마치면 전체 수색 작업의 99%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식 부산지방항공청장은 브리핑에서 “엔진과 꼬리 잔해를 포함한 기체 잔해는 별도 보관 장소에서 면밀히 분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