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투용 무인수상정·체공형 중거리유도무기 신속 도입

2024-10-15 17:59
방위사업청,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15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국정감사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가운데)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체공형 중거리유도무기, 소화기용 고성능탄약을 신속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체공형 중거리유도무기, 소화기용 고성능탄약 도입은 소요결정 이전에 분석실험과 소요검증, 선행연구를 통합 수행해 획득 기간을 단축하는 ‘통합소요기획’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적 위협이 큰 전방 해역에서 유무인 복합 근접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수상정이며, 체공형 중거리유도무기는 적 지대공유도탄(SAM) 레이더와 이동형미사일발사대(TEL) 제압하는 대공무기와 자폭드론을 통합한 무기체계다.
 
소화기용 고성능탄약 도입은 현재 운용 중인 개인화기 탄약을 관통력과 유효사거리가 향상된 탄약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국방위 국감에 출석해 “첨단 전투력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획득 절차와 국방연구개발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