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취임 후 최저치 기록

2024-10-10 11:42
NBS 결과...국민의힘 27%·더불어민주당 28%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저치였던 9월 4주 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 1%포인트(p)가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 역시 3%p 내려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26%로 9월 1주 차에 비해 5%p 하락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1%p 상승한 6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7%)을 역전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